5월 31일까지 지정 동물병원서 접종...맹견 목줄·입마개 착용 당부

강화군이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강화군이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무료 접종에 나선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무료 접종 기간에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또 공수의사가 읍․면 사무소와 일자를 지정해 진행하는 읍․면 방문 접종도 있어 방문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마을별 지정된 일자 및 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접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 방문 접종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시켜야 한다.

광견병은 사람이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도 높아 가정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중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강화군은 2020년부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광견병 접종이 필요하다”며 “맹견은 목줄을 짧게 잡고 입마개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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