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혜훈 예비후보 사무실) 이혜훈 중ㆍ성동구을 예비후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간담회
(사진제공= 이혜훈 예비후보 사무실) 이혜훈 중ㆍ성동구을 예비후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간담회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이혜훈 국민의힘 중ㆍ성동구을 예비후보는 3일 명보극장 ‘대종상영화제기념조형물’ 앞에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영화인의 친목 강화, 회원의 권익 옹호와 한국영화예술 창달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1962년 6월 28일에 설립된 단체로 대종상 영화제를 주최해온 단체이다. 그러나 지난 해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이 선고됐다.

오늘의 만남은 전 광고ㆍ영화 감독이며 현 한림대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박준우 교수의 주선으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영화의 메카로 불리는 충무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녹녹치 않다. 3년간의 침체 기간 중 관련 제작자들은 넷플릭스 등 OTT로 빠져 나갔고 톱스타들 역시 OTT와 손을 잡으며 한국 영화의 흥행작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명보극장에서 만나 충무로까지 함께 걷는 이 만남은 충무로 영화인들이 잘 찾는다는 돼지갈비집에서의 저녁 식사로 마무리됐다. 충무로 영화계 전반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였다. 충무로가 있는 중ㆍ성동구을에서 출마하는 3선 의원 이혜훈에게 거는 기대와 당부의 말도 있었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첫 만남” 이라 못 박았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것이란 의미다. 어떤 사안을 해결하고 조율하기 위한 이혜훈의 일하는 방식이다. 서초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 서울시와 상인들간의 이해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73번의 회의를 통해 결국 해결했던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난제중의 난제인 충무로 영화산업의 부활은 가능할까? 이혜훈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두번째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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