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내 지식재산 교육 체계화, 대학원, 교양교육 과정 등 신설

(전북=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대학교가 특허청과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년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전략기술과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북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 5년 간 국고와 대응자금 등 46억 원을 지원받고, 이후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10년간 약 102억을 지원받아 지식재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식재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북대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송철규 교수)을 구축해 그간 학내에 파편화되어 있는 지식재산(IP) 교육을 공학, 법학,

경영, 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반으로 체계화하는 등의 교육과 실습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에 융합전공과 대학원(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공유대학에 교양교육 과정과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통해 IP창출, 보호, 권리화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전북대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 LINC3.0사업단의 글로벌 PBL(Problem Based Learing)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IT분야는 구글(Google) 등 실리콘밸리 내 기업들과 함께, 그리고 바이오 및 4차 산업혁명 분야는 하버드대학 및 MIT공대 등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북대 LINC3.0 사업단만의 중점추진 사업인 ‘신기술인증/신기술제품인증(NET/NEP)사업 컨설팅’과 함께 IP분석(길목특허,

원천특허, 표준특허 등) 서비스를 병행하는 재직자교육을 진행하고, 지역혁신 플랫폼과도 연계해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철규 전북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 체계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전북 주력산업인 바이오농생명,

AI/반도체,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다”며 “기업과 함께하는 강력한 IP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북대가 국내 최고수준의 IP기반 R&BD 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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