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안 화물선사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간을 오는 4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수부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연안 화물선사에 40억 원 규모의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해 왔고,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유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지원을 4월 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는 것.

아울러, 올해 4월 말까지 연안 화물선사는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리터당 최대 183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연안 화물선사는 지방해양수산청에 분기별 유류세 보조금 신청 시 함께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안 화물선 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사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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