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만의 콰지모도 만들기까지 고민이 상당히 많았죠”
“절대 변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건 연습량 딱 한가지”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6년 만에 돌아오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 한국어버전에 새로운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정성화의 ‘럭셔리(LUXURY) 매거진’ 3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정성화는 그레이, 베이지 등 따뜻한 색감의 톤온톤 착장으로 중후하고 진중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세련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더해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콰지모도를 꿈꾸지 않을까? 그가 갖고 있는 서사, 그가 갖고 있는 절절함, 이런 것들이 배우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전하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임하는 특별한 소감과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콰지모도’ 캐릭터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가 큰 과제였다. 정성화만의 콰지모도를 만들기까지 상당한 고민 끝에 노래 부분과 이야기 부분을 분리해서 표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누군가 나를 써주고, 무대 위에 설 수 있게 해주고, 연기할 수 있게 해주고, 심지어 많은 사람이 좋아해준다는 사실이 가끔 믿기지 않을 만큼 벅차게 기쁘다.”고 말하며 뮤지컬, 영화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한번 빠지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과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고난도의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안무까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배우, 댄서 모두 최상의 시너지를 선보이며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등이 함께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은 오는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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