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9개월간 오전 4시 41분~오후 7시 30분으로 티오프 시간 조정

전주월드컵골프장 클럽하우스.(사진=전주시설공단)
전주월드컵골프장 클럽하우스.(사진=전주시설공단)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봄철 골프 성수기를 맞아 전주월드컵골프장의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낮 시간대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골퍼 등이 새벽 또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라운드 기회를 확대하는 것.

22일 공단에 따르면 월드컵골프장은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첫 티오프(tee off) 시간을 오전 4시 41분, 마지막 티오프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조정한다.

티오프 시간이 오전 5시 58분부터 오후 6시 33분까지인 동절기보다 운영시간이 2시간 14분 늘어난다.

팀 수도 97팀에서 114팀으로 17팀이 늘어 보다 많은 시민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월드컵골프장은 도심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저렴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평일 2만9000원, 휴일 3만8000원이며, 전주시민은 할인 적용을 받아 평일 2만6000원, 휴일 3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에게도 전주시민과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정주 월드컵운영부장은 “골프의 계절을 맞아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골프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골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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