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61억 원 확보, 1812대 지원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보조금으로 61억 원을 확보해 181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9년 8월말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또 2004년 12월말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지게차‧굴착기이고 올해는 저감장치를 부착해 출고된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기준은 ▲대기관리권역 또는 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정부지원을 받아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하고▲대상선정 통보이후 지정폐차장에 입고한 후 차량상태 확인 검사에서 정상 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조기폐차 신청자에 대한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 가액을 기준으로 공고문의 상한액과 지원율에 따라 지급된다.

대상 차량의 소유자가 저소득층이나 소상공인인 경우에는 지원한도 내에서 1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한 저감장치장착불가차량은 상한액 범위 내에서 화물·특수차량은 100만원, 그 외 차량은 6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2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접수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신청하거나, 자동차배출가스 누리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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