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영·류여해·김성남·황병열·박성호·최유성·김진권 예비후보 7파전

(사진 제공=김진권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 제공=김진권 국회의원 예비후보)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4·10 총선 경기 고양시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로 심상정 국회의원의 대항마를 자처하면서 김진권(59·사진)변호사가 뒤늦게 가세했다.

21일 김진권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서울대출신 운동권으로 3년 동안 수배 생활을 하고 대우그룹에 입사한 이후 2000년 원희룡 전 장관의 보좌관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김 예비후보는 10년 동안의 국회 정책보좌관을 거쳐 50세 가까운 나이에 최고령 변호사로 합격해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를 지냈다.

고양시갑은 원희룡 전 장관의 출마설이 나돌았지만 인천 계양을로 출마하면서 누가 심상정 의원의 대항마로 나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권순영 전 당협위원장과 함께 류여해·김성남·황병열·박성호·최유성 예비후보 등 6명이 등록했으나 김진권 예비후보가 가세하면서 7파전이 됐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재심이 기각되면서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과 김성회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소장의 양자경선으로 확정됐다.

김 예비후보는 “길거리에 나앉은 철거민이 동사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운동권에 들어갔고 대우자동차 해외 지사에 근무하면서 애국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국민의힘 후보로 낙점된다면 서울대 운동권 출신 여당 정치 신인과 서울대 운동권 출신 야당 거물 중진의 대결로도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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