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뉴스DB)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사진=국제뉴스DB)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전국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경기 고양시소재 종합병원 일부 전공의들도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에는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일산차병원 등 6곳의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79곳이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의료집단행동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국립암센터 6명,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111명, 동국대학교일산병원 69명, 명지병원 53명, 일산차병원 4명, 새빛안과병원 3명 등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병원에서는 대책회의와 함께 자체전문의와 PA(진료보조)간호사 등 대체 의료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시는 사직서 제출 전공의들이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관내 병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보건소의 진료시간을 확대 조정하고 파업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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