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이기헌·김재준...26~28일 경선투표

(사진 제공=김재준 예비후보)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4·10 총선 경기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김재준 예비후보(사진)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홍정민·이기헌 예비후보의 경선양자대결에서 3자대결로 결정했다.

지난15일 민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선지역으로 전국19곳을 선정하면서 고양시병은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컷오프 시키고 홍정민 현역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양자경선으로 발표했다.

사정이 이러자 김재준 예비후보는 ‘납득이 가지 않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중앙당 재심위원회의 인용 결정을 거쳐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김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를 확정했다.

이로서 고양시병은 오는26~28일까지 권리당원ARS투표와 일반시민여론조사 각50%가 반영된 경선투표가 진행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2~3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김재준 예비후보는 “어느 후보보다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아 왔다고 자신하며 특히 지역핵심 공약들을 그 어느 후보보다 먼저 발표했다”며“공약의 일부는 민주당의 핵심공약이 될 정도로 잘 준비된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재심위에 호소했고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어“17대 국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대표, 대통령후보 그리고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모시며 한결 같이 민주당을 지켜온 점과 대통령의 눈높이로 익힌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과 충분한 중도 확장성 등 높은 본선 경쟁력을 평가했다고 생각한다”며“총선승리로 반드시 일산의 새로운 미래30년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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