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월 구매한도 50만원 상향…일석이조 혜택

(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 이하 광주전남중기청)은 설 명절 제수용품을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월 구매한도를 올해 말까지 50만원 상향하여 매월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한도 상향으로 5% 할인판매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50만원까지, 10% 할인판매하는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광주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에서 구매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하여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비플페이’와 ‘온누리페이’ 앱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의 결제 QR코드를 해당 앱으로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상품권 구매·충전용 은행계좌와 결제용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를 등록한 후 가맹점에서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또한,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각 앱의 ‘선물하기’ 기능으로 온누리상품권을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개인 구매 시에만 할인이 적용되는 지류형과 달리 기업 등 법인도 기업구매 전용 사이트*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40%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지류형은 결제 시 가맹점에 현금영수증 발행 요청이 필요하고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은 자동으로 반영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과 지역 골목상권에 소비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늘려 총 5조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중기청 조종래 청장은 "금리, 고물가 현상 지속으로 현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올 설 명절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고, 어려운 전통시장에도 많은 도움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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