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사건을 두고 "그런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테러 피해를 당한 배현진 의원이 퇴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배 의원을 도와주신 시민들, 신속히 할 일을 해주신 소방대원들과 경찰관들, 충실한 치료뿐 아니라 신속하고 투명한 설명을 해주신 순천향병원 의료진들, 무엇보다 배 의원 쾌유을 빌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는 말씀을 (사건) 당일에 드린 바 있고, 우리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 그 뜻에 따라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상임위)까지 열어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배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 주 홀대받는 제복경찰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접했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동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제복 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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