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 / 이재명 인스타그램, 국힘 유튜브 캡쳐
이재명 한동훈 / 이재명 인스타그램, 국힘 유튜브 캡쳐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경제'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5~26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5%, 한 위원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8%, '다른 인물을 찍겠다'는 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는 30~50대에서 한 위원장보다 11~32%포인트 앞섰다. 반면 한 위원장은 60대 이상에서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20대에서는 이 대표와 한 위원장 지지율이 35%로 동률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한 위원장이 43%, 이 대표가 40%의 지지를 받았으며 . 인천·경기에서는 이 대표가 51% 지지를 받아 한 위원장(37%)을 앞섰다. 광주, 전라에서는 이 대표가 압도적이었으며 대구, 경북에서는 한 위원장이 우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표본 추출에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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