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기상청은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내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매우 춥겠다"며 "내일 새벽까지 울릉도.독도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 했다.

이와 함께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는 오늘(24일) 새벽(00~03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에 울릉도.독도에서는 시간당 3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토록 눈이 쌓인 경북북동산지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한,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남부동해안은 오늘(24일)까지, 울릉도.독도는 내일(25일)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해상은 당분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