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누구나 돌봄, 함께하는 광명 돌봄’ 사업 추진
돌봄 필요한 시민 누구나 1월 29일부터 서비스 신청 가능

 ‘누구나 돌봄, 함께하는 광명 돌봄 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사진=광명시
 ‘누구나 돌봄, 함께하는 광명 돌봄 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함께하는 광명 돌봄 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의 부재, 서비스 지연, 인프라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틈새를 메워 모든 시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 1인 가구, 장애인 가구, 청장년 독거 가구 등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생긴 경우에 대해 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일시 보호 등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서비스 신청을 접수하면 돌봄 지원 시급성을 판단해 긴급한 경우 즉시, 일반적인 경우 72시간 이내에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복지시설, 사회적기업, 의료기관, 협동조합 등 8개 기관이 제공한다. 단, 식사 지원은 제공기관이 정해지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 돌봄은 세면, 식사 준비 등 신체활동과 가사 활동을 지원하고, 동행 돌봄은 병원이나 관공서, 은행 등에 동행 해주는 서비스이다.

주거 안전 서비스는 수도, 방충망, 등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며, 식사 지원을 통해 일반식부터 죽, 환자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일시 보호는 돌봄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규칙적으로 식사와 수발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 금액은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1인당 연 150만 원 범위에서 중위소득 150% 미만은 이용 금액의 50%를, 120% 미만은 이용 금액 전액을 지원한다. 150% 이상은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생활돌봄의 경우 기본 30분 1만 6천630원, 1시간~2시간 이내 2만 4천120원이며 매 30분 초과 시마다 일정 금액이 가산된다.

4시간을 이용하면 6만 6천770원이다. 동행돌봄과 주거안전 지원은 1시간 이내 1만 6천500원이다. 식사 지원은 1식당 9천 원이며, 일시보호는 1일 7만 5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변화와 가구 형태 변화가 빨라지면서 돌봄 취약계층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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