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간 트로트']
[사진='주간 트로트']

(서울=국제뉴스) 안승희 기자 = ‘주간 트로트’에서 한 주 간 있었던 트로트 관련 이슈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는 코너 속 코너 '차니의 연예뉴스'를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MC 김동찬은 2023 스타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한 박서진에 대해 소개했다. "박서진과 친해진 건 벌써 10년이 됐다"며 "(과거엔) 무대가 아니라 여의도 공원에서 혼자 스피커를 올려놓고 본인이 돈을 주고 노래를 했었다. 그러고 나서 이후 '전국 노래자랑'에서 아는 대표님께 '서진에게 잘해라'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건 모르는 사실인데, (박서진이) 장구의 신이 되기 전에 장구를 권했던 그분께서 저에게 먼저 전화를 하셨었다. '그땐 연기를 해야 하니 장구를 배울 수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인정해야 할 것이 진짜 서진이가 열심히 배웠다. 지금 1위가 된 건 10년 무명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인간극장', '스타킹'에도 나오고, '전국 노래자랑'에서 장구를 치면서 온 것이다. 지난해 대구, 광주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매진이 됐다. 팬층으로 따지면 톱 10안에 들고 톱5 안에 드는 것 같다. 서진이가 여기 나올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들의 달라진 의상 트렌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트로트의 MZ시대가 왔다"고 언급하며 "류지광과 행사를 같이 하는데, 나는 지금처럼 반짝이를 입었다. 그런데 류지광이 '나이트 행사 가냐'라고 하더라. 요즘에는 캐주얼하게 입더라. 저도 그렇게 입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들 눈에는 '반짝이가 있어야 한다'라는 마인드도 있더라. 그런데 요즘엔 바뀌는 것 같다. 시대에 맞춰가는 것이다. 지금 나도 (반짝이를) 입고 있지만 버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상과 관련된 트로트 가수 이대원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대원이와 같이 베트남 행사에 갔다. 저는 의상을 많이 가지고 갔는데, (대원이는) 작은 캐리어를 끌고 왔더라. 옷을 말아서 가지고 온 거다. 그런데 입으니까 너무 예쁘더라. 앞으로는 여러분들도 시선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진이가 트로트 가수 중에선 반바지를 처음 입었다. 마이진은 '미스트롯' 할 때 나온 적이 없다. 그 이유가 절대 치마를 안 입는다는 것이다. 작가님께 바지 안 입으면 안 나가겠다고 하다가 이번에 '현역가왕'에 나온 것이다"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짚으며 "MZ 트로트 가수들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MBN '현역가왕'의 흥행에 대해 짚었다. 그는 "요즘 '현역가왕'이 대박이 났다. 우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라면서 "작년부터 지겹다. 똑같은 노래 나오고, '또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봤던 프로그램과는 다르다"라고 극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마이진을 꼽았다. 고민 끝에 마이진을 언급한 그는 "정말 놀랐던 가수가 이진이였다. 체구가 작은데 목소리도 매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모든 분들이 우승자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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