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사진=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서울=국제뉴스) 안승희 기자 = 가수 태남이 ‘아침마당’에서 3승에 성공했다.

태남은 오늘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3승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태남은 아버지의 도박과 술, 외도로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어머니의 경호원 되어야 했던 어린 시절 사연을 얘기했다. 이날 태남은 2승 당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태남은 “20대 초반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뵙고 30대 중반이 되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야 만나 뵙게 됐다”라며 “어린 시절 미워하고 원망도 많이 했다. 그래도 훌륭한 가수가 되어 찾아뵙고 싶었다. 살아생전 어렵고 힘들었던 것들 다 잊으시고 좋은 곳에서 제 노래 많이 들어달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태남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담은 곡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3승에 성공한 태남은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머니 많이 웃게 해드리겠다. 전 국민을 위로하는 가수가 되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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