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은 나중 문제, 완주시 승격으로 전북 3대 거점 도시 육성이 '우선'

김정호 예비후보.
김정호 예비후보.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김정호 변호사는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통합추진 방향을 제시한 우범기 시장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시장의 신년 기자회견 중 ‘전북특별자치도의 규모의 경제실현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완주 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한 것이다.

이에“완주군이나 전라북도와 사전 교감도 없이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발표하는 것은 상생협력이 아니라 흡수통합의 전형적인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정호 예비후보는 “현재 완주군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생활 인프라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 성과로 지속적인 인구 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완주군이 시 승격의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지금 전주시의 통합 추진 발표는 지극히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발언” 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통합 주장은 상대적으로 인구 수가 많은 전주시에 행정 주도권이 편중되는 구조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지방자치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경제적 자생능력을 배양해야 하는 이 때에 무조건적인 통합은 양측 모두에게 실익이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라북도는 도내 인구 증가 1위인 완주군이 성장세를 유지 해 시로 승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지역 정서가 이질적으로 분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긴밀한 상생 교류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정호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시 승격’과 ‘완주군을 전라북도 3대 도시로 성장시킬 것’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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