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고양시와 협력 통해 글로벌 경제 중심지 도약 희망”
고양시 민선8기 첫 우호협력 도시…기업유치·교육발전특구 지정 적극 협력

고양시와 미국 풀러턴시 우호교류협력 MOU 체결식에서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가운데 왼쪽)과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와 미국 풀러턴시 우호교류협력 MOU 체결식에서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가운데 왼쪽)과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미국 풀러턴 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미국을 10박12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이동환 시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4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해 프레드정(Fred Jung)부시장과 MOU를 체결하고 경제·문화·교육 분야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4월 프레드정 당시 풀러턴시 시장의 고양시 방문에 따른 우호협력의향서 체결에 이은 것이다.

풀러턴 시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의 유통, 물류, 무역 중심지다. 전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초, 중, 고등학교와 주립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글로벌 자족도시를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국제학교와 외국대학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고양시와 풀러턴 학교 간 교류기회가 마련되고 풀러턴의 우수한 학교들을 고양시에 유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레드정 풀러턴 부시장도 “고양시와 풀러턴의 교육기관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고양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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