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1~3일 도움 절실한 시민들 찾아 연이은 소통 행보
개통 20주년 맞은 KTX 광명역에서 “새해에도 다 함께 광명해요” 시민 인사도

취약계층 가정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취약계층 가정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갑진(甲辰)년 연두 일정을 시민 삶의 현장을 살피는 행보로 시작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일부터 3일까지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보호아동 그룹홈, 청소 노동 현장, 취약계층 가정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일정을 소화한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렵고 더욱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을 새해에 가장 먼저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어 시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5년여 동안 오로지 시민 행복을 지키겠다는 소명으로 일해왔듯이 앞으로도 더 나은 광명시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모든 정책을 시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하안동에 위치한 여성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첫 민생 소통 방문지로 삼았다.

박승원 시장은 이어 KTX광명역을 방문해 개통 20주년을 기념하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새해에도 다 함께 광명해요”라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이어 KTX광명역을 방문해 개통 20주년을 기념하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새해에도 다 함께 광명해요”라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광명시

이곳은 공동체 적응 훈련, 기술훈련, 사례관리 등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곳으로, 현재 지적장애 여성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어 KTX광명역을 방문해 개통 20주년을 기념하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새해에도 다 함께 광명해요”라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새해에도 다 함께 광명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창조와 상생, 새로운 탄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그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하다’라는 뜻의 ‘광명하다’를 더해 갑진년 한 해도 모든 광명시민이 더욱 행복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박 시장은 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철산동 상업지구에서 생활쓰레기 수거에 동참하고 환경미화원과 아침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일정으로 이틀째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지적장애 아들이 함께 살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지원을 약속하고, 이어 최근 국민기초수급자로 책정된 시민을 만나 직접 각종 서비스 혜택과 지원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3일에는 광명7동 아동 공동생활가정 ‘꿈둥지’를 찾아 복지 지원 상황과 안전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어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녹록치 않은 형편에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달라며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100만 원을 기부한 독거 어르신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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