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안부 확인, 고독사 실태조사 등 울주형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사진제공=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이 겨울철 고독사 예방에 힘을 쏟는다.
(사진제공=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이 겨울철 고독사 예방에 힘을 쏟는다.

(울주=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겨울철 고독사 예방에 힘을 쏟는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사회관계망이 취약한 1인 가구는 고독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울주군은 12개 읍면에서 ‘행복마을지킴이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구성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인형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플러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 400여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울주형 고독사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저장 강박 및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는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청소 및 정리수납 서비스’,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건강음료 지원사업’, 울주 집수리사업 ‘집수리 뚝딱 수리수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이다.

고독사 발생에 대비한 사후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다.

무연고 사망자 장제비 지원사업과 고독사 유품 정리사업 등을 펼쳐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 없는 행복한 울주를 위해 겨울철에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