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환경부는 "지난 15일 업계의 요소수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중국외 베트남과 일본 등에서 차량용 요소수 원료가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조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일본 등 중국 외 국가로부터 수입한 요소(약 3만 1,610톤)가 12월 16일부터 차례대로 입항할 예정"이라며 "평소처럼 차질 없이 요소수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환경부는 "제조업체가 중국 외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요소 원료를 수입해 대체할 수 있도록 12월 16일부터 들어오는 수입 요소에 대한 품질검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민관의 수입대체선 확보 노력으로 차량용 요소수의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께서 요소수 구매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요소수 유통 현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으며, 오피넷을 통해 주유소 요소수 판매가 및 재고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