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근한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 4명(장미경·이정희·이상호·김정도 의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활동결과와 연구성과를 보고했다.

안건심사는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4건, 의견제시안 4건, 기타 안건 4건 등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2조 2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85건의 사업 107억 1800여만원, 구미도시공사 예산안 중 4건의 사업 1900여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처리됐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에 반영하고, 향후 예산 편성 시 택시운송자 처우 개선비, 학생교복 지원비, 주민숙원사업 증액, 투자유치기금 조성, 구미대교 교량신설 기금 조성에 우선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오는 14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비심사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치고,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안주찬 의장은 “2024년 예산이 통과된 만큼, 집행기관은 내년도 각종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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