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계속된 이상 고온으로 결빙 늦어져… 안전 위해 결정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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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평창송어축제 개막일이 12월 22일(금)에서 29일(금)로 일주일 연기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12월 들어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축제장 오대천 결빙이 늦어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축제 개막일을 늦췄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폐막일은 예정된 대로 2024년 1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개최 이후 계속해서 성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해 4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의 최기성 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얼음과 눈밭에서 겨울을 이기는 축제로 결빙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얼음이 최소 20㎝ 이상 돼야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그래서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축제 개막일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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