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브라질 공격수 지우 영입

(강원=국제뉴스) 이규철 기자 = 강원FC는 17일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바닐톤 마르틴스 페레이라(Givanilton Martins Ferreira)를 영입했다.

"처음 프로 데뷔했을 당시(2009년)부터 지바닐톤의 약어 '지우'로 불렸다"는 선수 요청에 따라 선수 등록명은 ‘지우’로 결정됐다. 등번호는 91번이다.

2009년 브라질 세리에B 빌라 노바(Vila Nova)에서 데뷔한 지우는 산토스(Santos, 세리에A) 상 베르나르두 FC(Sao Bernardo, 상파울루 주1부) 등 브라질 유수 클럽에서 활약했다.

그 가운데 2013년 상파울루주 1부리그와 2014년 세아라주 1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우승컵도 2번이나 들어올렸다.

지우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스, 그리고 마무리로 골 결정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지우 본인 또한 자신의 강점을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링"이라고 꼽으며 "하루 빨리 팀 조직력에 녹아내려 팀이 승점을 쌓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K리그에서의 첫 도전인 만큼 목표가 높다. 득점과 도움에 최선을 다해 팀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근간 강원FC 패인의 원인은 경기 내용은 이기나 결과에서 지는 득점력 빈곤에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인 선수가 바로 지우다. 지우는 프랑스 클럽과 계약직전 '아시아 무대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선수의 바람으로 강원FC로 이적하게 됐다"면서"지우의 득점력이 강원FC의 골 가뭄을 해갈시켜주길 바란다. 또한 해결사로서의 멋진 능력을 기대하겠다.

앞으로 강원FC는 작년과 같이 후반기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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