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이진화 기자 =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는 10월 말 방문하면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여러 겨울 철새를 탐조할 수 있고 사계절 유채, 연꽃, 코스모스, 억새 등 다양한 경관 볼거리로 해마다 많은 탐방객이 찾는 창원시 대표 생태관광지로 억새와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수문~재두루미 쉼터 구간에 코스모스 개화가 시작됐고, 재두루미 쉼터~기러기쉼터 구간이 매밀꽃이 만개했다.

벼가 익어 추수가 시작된 노란 들판, 높은 가을 하늘과 저수지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노닐고 탐방로에는 코스모스, 메밀, 억새가 이어지는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늦가을 근교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현재 조성된 주남저수지 꽃길은 된서리가 내리는 강추위가 찾아오지 않는다면 11월 초까지 감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 주남저수지과 이현주 과장과 송경수 관리팀장, 곽창건 시설담당은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가 관리하는 주남저수지의 생태계가 온전하지 않을 것이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섰다”며 "주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탐방로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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