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국제뉴스DB
부산시청 전경./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전세사기피해 임차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세사기피해 임차인 대다수가 20~30대 청년·사회초년생으로 영끌했다가 빚더미에 앉게 된 경우가 많아 피해자의 생명 보호와 정신건강을 위해 집중 심리상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4월 24일 전세피해지원센터 내 심리상담소를 개소하고, 이곳에서 피해 임차인의 심리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전문 요원의 심리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우선, 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 요원이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신청을 한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선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전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고위험군 발굴 및 등록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이곳에서 전문의 상담, 사례관리 등을 실시해 마음 건강과 일상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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