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최근 내린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대해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은 어제 오전 9시부터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무상수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아울러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충북 괴산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아래 가전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충북 괴산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신청을 받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가전 3사와 2021년 7월 합동무상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전북 익산 및 전남 진도 지역에 360건, 2022년 경북 포항 및 서울 관악구 지역에 3,716건의 가전제품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재민들을 위해 추가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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