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윤빈 기자 = 2014년 10월에 창단한 극단 희래단이 2015년 첫 정기 공연 '나는 배우다'를 시작으로 관객과 배우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 분투하고 있다.

▲ 대학로 연극 '나는 배우다' 출연진

연극 '나는 배우다'는 1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배우 황성은의 극단 창단 후 첫 극작·연출 작품이다.

연극 '나는 배우다'는 끼와 재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김준수’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대학로 연극 '나는 배우다' 포스터

'배우'라는 직업 설정을 가진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문화·예술 분야를 어떤 식으로 접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냉철한 시선을 그려냈다.

그와 동시에 현 시대 우리의 삶의 모습들을 각각의 캐릭터로 표현해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고, 꿈을 꾼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관객들이 자신이 꿈꾸는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깊이를 더한 것. 문화·예술이 현대인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소재는 아니지만, 현실이 막막하고 꿈이 막연한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연극 '나는 배우다'는 5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대학로 낙산 씨어터에서 관객들과의 느낌 있는 소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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