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 부산항 신항 등 48개 항만건설공사 현장의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추락 방지망,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과 작업자 동선 간섭 등 건설근로자의 안전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위험상황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영상을 제작해 현장 근로자의 교육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국가가 관리하는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 현장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도 건설안전기술사 등 관련 전문가와 동행해 내실있는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승환 장관은 "항만건설현장에서의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철저한 점검과 즉각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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