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6월 15일~18일 제주 전역서 팡파르

 

(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문화의 바람 예술의 물결'을 주제로 제8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6월15일~18일 해비치호텔 & 리조트 제주, 제주도내 주요 공연장과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제주MBC가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 국내 예술단체 및 공연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일반인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예술축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공연예술의 유통 활성화와 공연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 국내외 문예회관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한 운영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있다.

더불어 네트워킹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방안 모색, 지역주민 문화 향유권 신장 및 국내외 관광 활성화 촉진, 문화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시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문화예술기관, 학계 언론, 후원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추진위원회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푸치니 비즈니스 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아트페스티벌 행사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점검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추진위원들은 10회를 내다보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아트페스티벌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제주도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축제인 만큼 전국 문예회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한 '예술성'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관광 중심의 '생활형'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번 예술축제 추진위원회에는 문예회관 분야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2003년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비상임 부회장과 함께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상임위원, 그리고 다양한 지역축제에도 참여해 왔다.

이 대표는 "순수 예술형 축제만으로는 발전의 한계가 있다. '축제'라는 개념 자체가 '즐거운 놀이'라는 카니발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을 끌어들이는 '생활 속 축제(life style festival)'의 방향성을 띠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시상식, 문화융성 업무협약식, 아트마켓, 학술 및 네트워킹 행사, 스페셜 공연, 제주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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