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방위사업청은 "KF-21이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KF-21은 지난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 시험과 비행시험을 병행해 지상시험에서는 내구성, 소음 등 진동,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다.

그리고, 비행시험에서는 초음속 비행, 능동전자주사배열(AESA)레이다 등의 첨단 항전장비 성능검증, 공대공 무장 분리 시험 등의 시험을 수행했다.

그리고 약 2년에 걸친 다양한 지상시험과 약 200회의 비행시험을 통하여 항공기 속도, 전투 행동반경, 이,착륙 거리 등 260여개 시험항목에 대한 검증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특히, 시제기를 통한 비행시험은 항상 위험요소가 내재돼 있어 고난도 시험으로 분류되지만, 국방부, 합참,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KF-21의 최초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방사청은 "요구성능이 충족됨에 따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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