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정부는 22일 오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관계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인사 등 1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1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UN은 2013년을 세계 물 협력의 해로 지정해 인류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불평등한 수자원과 수자원 기술에 대해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분배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함과 동시에 국가간 물 협력 증진, 물 관리의 중요성 및 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한 나눔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물과 관련된 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관점의 물 관리 체계 마련, 안정적 수자원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수자원 인프라 확충, 치수.이수.친수.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이 흐르는 강으로 지속 정비키로 했다.

 또 오는 2015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물 관련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등 미래 물 관리 분야의 희망적인 정책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와 환경부장관, 국토부차관 등 주요 내빈은 국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경제 대국 대한민국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퍼포먼스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달 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섭 원장이 수자원 및 하천분야 기술개발 등의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받는 등 물 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등 16명이 정부포상을 수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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