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업체 선정 객관성 강화, 특정업체 편중 제한 등 공정성 강화

(사진제공=LH)LH 매입임대 제도개선 안내
(사진제공=LH)LH 매입임대 제도개선 안내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LH는 최근 외부에서 지적한 매입가격, 절차 등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고 올해 총 2만 6461호를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수도권에서는 1만 7838호를 매입한다. 매입방식별로는 준공주택매입 4086호이며 신축매입약정 2만 2375호이다. 

통합 매입공고는 4월 18일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주택 매입기준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역별 매입 공고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매입기준 및 매입절차 등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매입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공고문에 기재된 지역본부별 담당자 연락처를 통한 전화 및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주택을 확보해 국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선된 제도는 주거복지사업인 매입임대사업에 적용되는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었던 건설업계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 요구 건과는 무관하며, LH는 미분양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건설사의 자구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정부 정책방향에 따를 예정이다. 

LH는 가격체계 개편을 통해 준공주택은 당초 대비 약 20∼30%, 매입약정주택은 약 5∼10% 매입가격이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고가매입을 방지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체계가 정착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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