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보행환경, 생활속 안전·편의 증진, 데이터 공유에 대한 관심 확인

(사진제공=LH) 학생부문 수상작(어린이 보행자 시뮬레이션)
(사진제공=LH) 학생부문 수상작(어린이 보행자 시뮬레이션)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LH는 지난 2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4월 첫째주에 포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는 일반인과 대학생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94건의 응모작 중 일반인 부문에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능동형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방안”이, 대학생 부문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 보행 경로 가상체험 서비스” 아이디어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일반인 부분 최우수작은 LH가 관리하는 아파트의 실・내외 주차장에 실시간 주차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3차원으로 모델링된 디지털트윈과 연동시킨 주차현황 정보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입주민들이 함께 주차장을 공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학생 부문 최우수작은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에서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와 같은 교통약자를 위해 보행 경로상의 경사도, 계단, 인도폭 등을 감안한 맞춤형 최적경로 안내 방안을 제안했다. 

LH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도시 도시개발 업무에 활용 중인 ‘LH 도시 디지털트윈 업무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상을 실시하는 52건의 당선작 뿐만 아니라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의 실현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향후 10년간 약 25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에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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