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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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상승한 3만 2650.58로 출발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뛴 4016.66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대비 1.41% 오른 1만 1880.75로 개장했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1.70% 상승한 1,781.95를 보였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0.84포인트(-4.21%) 하락한 19.13를 나타냈다.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되며 3대 지수의 상승을 이끌어낸 모양새다.

실리콘밸리 은행(SVB)이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쉐어 (FCNCA)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은행권 폭락 우려를 진정시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AFPBBNews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AFPBBNews

최근 퍼스트 시티즌스 주가는 개장 전부터 60%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자산 94조원 상당의 자산을 가진 SVB를 21조원에 할인된 가격에 인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은 미 당국이 추가 지원책을 통해 대차대조표 강화 시간을 벌어주는 방은을 고려중이라는 보도에 전장 대비 18%가량 급등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연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Fed가 조만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5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2%이상 반영 중이다.

일주일 전 48%대보다는 높지만, 전날 83%과 비교하면 낮아진 수치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시장애널리스트는 "금요일 매도세 이후 약간의 안도 랠리"라며 "이번 주에는 분기 마지막 주라 변동성이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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