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선물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1만 2415.25달러를 보였다.
S&P500 선물은 0.17% 밀리며 3918.25달러를 나타냈다.
또 다우 선물도 0.26% 하락한 3만 201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는 스위스 국립은행에서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000억원)을 대출보증 및 단기 유동성 보증 하에 차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CS의 최대 투자은행인 사우디 내셔널은행이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려졌다.
이로써 CS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보다 단순하고 집중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CS는 10개 미국 달러화 시니어 채무증권에 대해 최대 25억달러의 현금공개 제안을 하고 있으며 4개 유로화 시니어 채무증권에 대해서도 최대 5억유로의 별도 제안을 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CEO 울리히 코어너는 ”이러한 조치들은 신용스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 행동을 보여준다”며 ”고객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인 변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 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미국 선물은 상승했다. S&P 500 선물도 0.45%, 나스닥 100 선물은 0.5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