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83포인트(0.87%) 하락한 31,874.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36포인트(0.70%) 떨어진 3,891.93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5.90포인트(0.05%) 오른 11,434.05로 장을 마감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국제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안 심리를 부추기면서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30% 이상 폭락했고 다른 은행주도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