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있는 월스트리트 사진 ⓒAFPBBNews
뉴욕 증시가 있는 월스트리트 사진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44.9포인트(1.07%) 내린 31,909.96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76%(199.47포인트) 하락한 11,138.89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44%(56.59포인트) 하락한 3,861.73을 기록했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미국  SVB파이낸셜과 자회사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영업을 폐쇄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금융당국에 의해 SVB의 영업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SVB에게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FDIC를 파산 관재인(receiver)으로 지정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1만1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개)를 웃돌았다. 

1월 당시 50만4000개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증가세가 유지됐다.

다만 2월 실업률은 3.6%로 전월 3.4%에 비해 다소 상승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도 4.6%로 예상치인 4.8%를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를 근거로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을 단행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