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밀양시는 2015년도 총규모 668억 4천만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공모사업은 모두 18개 사업이며 이 사업에는 국비 384억원과 도비 32억원 시비 224억원, 기타 28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밀양시가 확정한 금년 공모사업 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된 사업들은 올해부터 시행하게 되며 대부분 올해 안에 완공되지만 일부 사업은 2020년까지 계속되는 사업도 있다.

공모 사업 가운데 하나인 김치테마랜드 조성사업에는 모두 102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내년에 사업이 시작돼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940-51번지 일원 시유지에 설립될 김치테마랜드는 김치테마지구, 윌빙테마지구, 힐링테마지구 등으로 구성되며 김치테마지구에는 김치체험관, 김치박물관,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곳은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는 물론 10개 시ㆍ군 천만명 인구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곳이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시행에 들어가며 38억원 사업비 가운데 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밀양시 내일동 431-32 번지 일원(아북산 근린공원)에 조성될 이 사업은 습지, 생태숲, 실개울등 다양한 생물 서식공간이 만들어진다. 이곳은 과거 광산 개발로 지형과 산림 훼손이 심각하여 안전사고 우려가 높으며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곳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이 밀양시에 가져다줄 혜택을 고려할 때 향후 밀양시는 보다 많은 공모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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