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올 여름부터 캠핑, 자전거 등 하천변 레저 활동을 할 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18일부터 운영하는 '홍수알리미'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홍수알리미' 앱은 2014년 12월에 개발을 완료하고 5개월의 시범운영 및 시험을 거쳐 2015년 홍수방재 시기에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하천변 도로·주차장 등 시설이용, 캠핑·낚시·수상레저 활동 시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하천변 홍수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주변 정보 확인이 가능한 메뉴의 ‘내주변 홍수정보’ 와 설정 메뉴에서 관심지점 등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준을 설정하면 기준 초과 시 알림 창이 뜨면서 현재정보를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수량, 하천수위, 댐과 보 등의 현황은 실시간으로 표, 그래프, 지도의 형태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고, 현재는 한강(여주시)와 영산강(전남 나주시) 친수지구의 침수예측정보를 지도에서 구간표시 및 표를 통해 알려주며, 연차적으로 낙동강, 금강 지역에 대해서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수알리미'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로 개발되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내 주변 홍수정보를 바로 활용하여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특히 하천변 홍수로 재난 대비를 위한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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