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무엇 은폐하려고 하지 않고 최대한 국민 여러분께 자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 지났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합참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e-브리핑)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 지났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합참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e-브리핑)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상공을 지났다'고 하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무인기 용산 대통령실 포함된 P73 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 나왔다'며 합참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성준 공보실장은 거듭된 질문에 "자세한 사항은 저희가 따로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성준 공보실장은 "적 무인기가 용산 상공을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또 '북한 무인기가 들어왔다면 이것은 관행적 의미의 용산이 위협을 당한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거듭 "용산 상공을 지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용산이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가정해서 그것을 침범했다, 안했다고 하는 것에 지금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이성준 공보실장은 "국회와 언론에 보고되는 자료는 동일하고 군은 무엇을 은폐하려고 하지 않고 최대한 국민 여러분께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보도에 대한 조치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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