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전경./국제뉴스DB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전경./국제뉴스DB

(울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공원, 산책로 등에 대해 감염병 매개 진드기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감염병을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대왕암공원 등 공운 16개소, 산책로 2개소 등을 대상으로 매개하는 진드기의 분포와 병원체 유무를 조사하는 ‘2022년 감염병 매개 진드기 감시사업’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상지에서 채집된 진드기는 총 1929마리로 피참진드기속 1913마리, 참진드기속 15마리, 뭉뚝참진드기속 1마리 등이며 라임병 세균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사람이 물려서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대표적으로 털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