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가 2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를 향한 프로골프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월 KPGA는 19개의 프로골프 구단이 참여하는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를 창설했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적용해 매 대회 종료 후 '위믹스 구단 랭킹'을 발표한다.

올 시즌을 뒤돌아보면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9일 종료된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9개 대회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CJ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2022시즌 19번째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CJ는 구단 별 포인트 1만 6000포인트에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4265.46포인트, 김민규(21.CJ온스타일)가 4124.97포인트, 정찬민(23.CJ온스타일)이 1592.41포인트, 최승빈(21.CJ온스타일)이 1134.13포인트, 이재경(23.CJ온스타일)이 1041.12포인트,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432포인트,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417포인트, 김민휘(30.CJ대한통운)가 208.64포인트를 합작하며 누적 2만 9215.73포인트로 26주 연속 '위믹스 구단 랭킹'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위믹스 구단 랭킹' 2위 웹케시그룹이 선두 CJ를 맹추격하고 있다. 개막전 후 '위믹스 구단 랭킹' 8위로 시작했던 웹케시그룹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종료 후 위믹스 구단 랭킹 4위를 꿰찼다.

웹케시그룹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종료 후 단숨에 '위믹스 구단 랭킹' 단독 2위에 오르며 1위 CJ를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로 거듭났다.

현재 웹케시그룹은 구단 별 포인트 1만 9000포인트에 전성현(29.웹케시그룹)이 3390.67포인트, 이원준(37.웹케시그룹)이 2477.69포인트, 김태훈(37.비즈플레이)이 1724.03포인트, 현정협(39.쿠콘)이 1545.35포인트, 장승보(26.웹케시그룹)가 471.49포인트를 합작하며 누적 2만 8609.23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2위에 자리했다.

선두 CJ와의 클럽 포인트 차는 606.5포인트로 올해 남은 두 개 대회에서 '위믹스 구단 랭킹' 최종 1위의 향방이 결정 날 예정이다.

CJ와 웹케시그룹의 양강 체제를 깨트릴 후보 구단으로는 '위믹스 구단 랭킹' 3위 하나금융그룹이 꼽힌다.

하나금융그룹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를 적어낸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를 필두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종료 후 위믹스 구단 랭킹 5위에 오른 하나금융그룹은 누적 2만 8111.8포인트로 현재까지 TOP5 이내에 계속 위치하는 꾸준한 성적으로 '위믹스 구단 랭킹'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선수 랭킹 1위는 서요섭(26.DB손해보험)이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은 4762.53포인트로 선수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요섭과 2위 배용준은 497.07포인트, 3위 함정우는 553.28포인트, 4위 김민규는 637.56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단 2개 대회가 남았다.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진행되는 '골프존 도레이 오픈'과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영광의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초대 우승 구단을 향한 프로골프 구단들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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