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현대로템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에 투입되는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 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에 투입되는 자기부상열차 4편성(총 8량)의 중정비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이달부터 2024년 10월까지다.

또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 및 차량 기능검사, 시험 운전, 작업자 교육 등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현대로템이 중정비를 실시하는 자기부상열차는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잡아당기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량이 선로에서 일정 간격 떠서 달리는 열차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마찰저항도 없어 에너지 소비가 작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이 열차는 현대로템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한 차량으로 무인으로 운행되며,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18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110km다.

한편 현대로템은 ▲서울 9호선 전동차 ▲ 터키 마르마라이 전동차 ▲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 우크라이나 전동차 ▲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등 다양한 차량 유지보수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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