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이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청소년행복재단 제공)
지난 15일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이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청소년행복재단 제공)

(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5일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은 전국 안경 제조-유통 CEO들로 구성되어 전국 소년원 등을 순회하며 안경을 지원하는 봉사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년보호처분시설 등에 방문하여 청소년의 시력검사 및 안경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왕대규 회장은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은 (사)대한안경사협회 소속 전문 안경사를 회원으로 영입해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십수 년 전부터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자립의 의지를 키워나가고 있는 소외된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재)청소년행복재단 이중명 이사장은 “최근 위기청소년 문제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촉법소년의 문제는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매년 27만명의 청소년이 가출을 하고, 24만명의 학교밖청소년이 발생하고 있으며,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은 2만 8천명에 달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 청소년들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만이 이 청소년들을 살릴 수 있다. 뜻깊은 일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청소년행복재단은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안정, 교육훈련, 일자리 지원사업을 등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는 재단이다. 주로 자립준비(보호종료) 및 보호중도퇴소, 제도권 밖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으며, 배고픈 가출 청소년에게 온라인 도시락 쿠폰을 지원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청소년행복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gukje@guk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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