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기상청은 "한반도가 19일 태풍 '난마돌'의 영향에서 벗어 나 이날 오후 5시 전면 해제했다"며 "위기경보 수준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전했다.

중대본은 "이번 난마돌에 따른 인명피해는 부상 2명(잠정)"이라며 "부상자 2명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이었던 부산 주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후 1시9분 동래구 아파트와 인도사이 외벽 낙하로 10세 남성이 눈 주위에 열상을 입었다"며 "현재 해당 외벽에 대한 안전조치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이 난마돌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5개 국립공원 78개소와 여객선 104척이 통제 중이며 항공기 7편은 결항됐다. 일반열차 총 41회가 운휴 또는 단축운행했으며 경북 도로 2개소도 통제됐다는 것.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서둘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힌남노 피해 복구가 한창이다. 주민의 일상 회복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국가 재난 대응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진일보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출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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