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이 아닌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꼭 승리하겠다".

전북 현대는 24일 일본 사아티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서 우라와 레즈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FC-비셀고베와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전북은 우라와와 대결서도 승리에 도전한다. 우라와는 4강에서 BG빠툼을 4-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4강에 오르기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신 전북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또 지금까지 잘 이겨내주고 있는 선수들이 고맙다"라면서 "내일 경기는 4강전이 아니라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K리그와 한국 축구의 자부심을 갖고 사이타마에서 꼭 승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비셀고베와 연장 접전을 펼친 김상식 감독은 "연장으로 인해 선수들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끈끈해 지는 것 같다. 특히 축구는 1+1=2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반전의 드라마를 쓰는 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하다. 선수들을 믿고 승리한다는 생각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4강 상대인 우라와의 전력에 대해 "우라와는 J리그의 전통적인 강호다. 또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공격수들의 공격 능력과 골 결정력도 좋고 수비수들의 능력도 뛰어나다. 우라와가 그동안 잘해왔던 것을 막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 실점하지 않는 수비를 펼칠 것이다. 약점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상대의 강점을 잘 막고 우리의 장점을 잘 이끌어 낸다면 좋은 성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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