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내일 오전부터 남강댐 수문 방류를 시작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8월3일(수) 10시30분부터 남강댐 초당 300톤 이내 수문방류 실시 예정. 하천주변 출입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강댐에서 댐 하류로 보내는 수량을 줄이면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수량도 일부 줄어든다.
환경부 수자원정책과 측은 "올해 남강댐 유역을 포함한 남부 지방의 강우량 부족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남강댐 가뭄 대응을 위해 댐 농업용수 긴축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농업용수 방류량을 줄이는 만큼,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남강댐 하류 지역에 농업용수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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