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푸르른 날 가족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날 큰 잔치가 하동 송림공원에서 다채로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하동군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하동읍 송림공원 일원에서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제15회 하동어린이 큰 잔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뛰어요! 날아요! 꿈꾸어요!’라는 슬로건으로 공연마당 4종, 경연마당 2종, 놀이마당 6종, 체험마당 20종 등 32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한다.

먼저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10시 30분 하동을 대표하는 놀이판 들뫼의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하동사랑지역아동센터의 댄스, 환상적인 매직버블쇼, 신나는 K-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경연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어린이 뽐내기 대회와 OX퀴즈 대회가 준비되고, 놀이마당에서는 뽀로로·크롱 등 캐릭터와의 만남, 초대형 에어바운스, 컵 쌓기게임, 60초를 잡아라, 날아라 고무신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희망풍선, 컵케이크, 펄러비즈, 꿀벌(나비)팔찌, 조개책갈피, 경찰체험, 119체험 등 20가지의 만들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특히 체험마당에서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덤으로 주어져 풍성함을 더한다.

그밖에 행사장에는 농협과 산림조합의 후원으로 배즙, 감말랭이,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밤, 딸기잼 토스트 같은 야채·과일 맛보기 코너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재미있는 공연과 색다른 체험행사,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한다"며"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예약이나 참가비 없이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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